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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고싶게 만들었다.
2009/07/30 12:51 2009/07/30 12:51
분류없음 l 2009/07/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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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신발. 미하라 16번,
원래는 전체흰색에 노란바닥인 모델을 사고싶었는데, 품절...
사진속의 색상도 국내는 사이즈 품절~
아내님께서 미국서 공수해 주신 귀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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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십년째 차고다니는 캘빈클라인을 본 동생녀석이
안돼보였는지 하나 사주신 시계~
원랜 더 비싼거 사줬는데, 부담스러워서 싸고 이쁜걸루 바꿨다.
사진은 쇼핑몰서 퍼온거~
2009/07/17 21:06 2009/07/17 21:06
분류없음 l 2009/07/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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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소다 일면먹었던 사진...ㅋㅋ
후꾸나이 일년이 채 안됐을때였던것 같은데,
저땐 털이 짧았구나~
2009/07/17 21:01 2009/07/17 21:01
photoes/snap l 2009/07/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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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였나보다.

키우던 두 마리 강아지가
어느 암컷과 눈이 맞았는지...
하나씩 집을나간 후
신기하게 생긴 녀석을
어머니께서 데리고 집에왔다.

꼬리는 똥처럼 말리고,
온몸엔 주름이 자글자글..
눈알은 튀어나와서
그리도 신기하게 생길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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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귀엽긴한데,
다른 개들에 비해 예쁘다곤 볼 수 없는 종,
'퍼그'
주름은 자글자글, 큰 눈은 충혈되어있고 자주 눈꼽까지 낀다.
더운 여름엔 주름이 너무 깊어, 피부병까지 생긴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멍청하리만큼 순하디 순한 녀석...
그래서 어머니가 이름을 '순돌이'라 붙여주셨다.
실제 행동도 둔하고 멍청했다.

그렇게 녀석은 '식구'가 됐다.

그간 키우던 녀석들처럼 똘망똘망 하고 귀여운구석이 적어선지
대할때 '예쁘다... 예쁘다...' 하진 않았던것 같다.
그래도 집에 들어갈땐 항상 나와서 그 둔한 몸짓으로 반겨주고,
옆에와서 머리 만져달라고 계속 들이밀던 행동에 어쩌다 가끔 귀여움도 있었다.
자기전 내 침대옆에 앉아있는 녀석 머리를 항상 쓰다듬고 긁어줬다.

사람처럼 코를 곤다.
이녀석은 신기하게 늘 내방에서 자려고했는데,
그때마다 드르렁 거려서 짜증날때도 많았다.
코가 납작해 그런거라 이해는 했지만,
소리크기가 사람만큼이다.
여느 강아지들처럼 애교같은건 찾아보기 힘든
그런 녀석.
그렇게 코나 골며 조용하게 자라갔다.

순돌이에게 세상은 참 좁았을거다.

후꾸처럼 차타고 애견까페한번 가본적 없고,
고수부지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본 적도 없었다.
그저 동네 한바퀴 휘~~~ 산책하는게 전부인 녀석에게
세상은 손바닥만 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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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너해 전부터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뒷다리가 얇아지고 힘이 없어 걸음이 뒤뚱뒤뚱.
이미 보통 강아지들의 수명을 넘어섰으니
병원에 데려갈 생각은 아예 하질 않았던것 같다.

내가 군대에 있을때 순돌이는 지독한 피부병으로 죽을뻔 했단다.
몇 해전 숨을 너무 거칠게 헐떡거려 심장사상충이 들어간줄알고 병원에 데려갔다.
그렇게 두 번 정도 병원문턱 밟아봤을거다.

한 2년 전쯤부터 천식걸린 사람처럼 자주 가쁜숨을 내쉴때도,
식구들은 '갈때가 됐다보다'며 그냥 두기로했다.


결혼후...
이젠 주에 한번 녀석 보기도 힘들었다.




그렇게 열 여덟해가 흘렀구나.

아버진 대답대신 무겁게 고개만 가로저으셨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나던날
순돌이도 떠났단다.
평소처럼 찬 바닥에 엎드려, 코를 골다가... 천식처럼 거친숨 내쉬다가
그렇게 갔을거다.
주변 사람들 돌아가셨을때보다 아마 마음이 더 허전할거다.
내가 철없는 여드름쟁이일때부터 나와 함께 자란 녀석이니까.
더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해서...
가슴은 어느때보다 무겁구나.

마지막가는길 함께해야할 식구였는데
그러질 못해서...

맥주를 좋아했었지.
빈 밥그릇에 채워줘야할지도 모르겠다.

하늘엔선 뻥뚫린코로 신나게 숨쉬며 어렸을때처럼 성큼성큼 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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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내동생 순돌이 랍니다.








2009/06/08 16:49 2009/06/08 16:49
분류없음 l 2009/06/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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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do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퍼그친구 이름이 순돌이 였군요. 울 엄마가 젤 이뻐하는 강아지도 퍼그.
    사람마다 이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틀려서 다행이예요.
    저 하늘나라 가서는 순돌이도 동네보다 더 넓은 세상 뛰어다니며 놀고 있을거예요.
    그나저나 후꾸가 외롭겠다. ^-^

    2009/07/02 15:08
  2. gamh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꾸도 가끔보다보니, 집에가면 좋아서, 거의 비명을 지른다는..ㅋㅋ

    2009/07/17 20:58

두바이에는 야자잎모양의 거대한 인공섬이 여러다.
비교적 작은(그래도 입구부터 끝까지 차로 한참을 가야한다)섬은 거의 완공단계.
나머지 더 큰 섬들은 글로벌경제위기로 공사 중단중..-_-

그중 작은섬(그래도 엄청난크기)끝자락에 아틀란티스라는 건물이 있는데,
들어가보니... 물속으로 사라진 도시를 재현한듯한 커다란 수족관이
복도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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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을 아예 가본적이 없으니 마냥 신기할 따름..
바닥에 있는건 우주선 모양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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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 가는 길 주변엔 공작새들이 꼬리자랑하며 널부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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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나라답게 세계최대규모의 실내스키장이 쇼핑몰 안에 떡하니..
그래봐야 실내는 실내, 감질날정도.. 딱 그정도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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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안에서 본 여러 버젼의 컨버스~ 반대편엔 It's a mania 라고 씌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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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사막으로 점프~
저 낙타들 매우 불쌍하다... 갑자기 동물애호가로 만들어준다. ㅠㅠ
탄사람에게 뭐라하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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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사파리 탑승시 이 각도 이상도 여러번 만나게된다.
생각보단 금새 적응된다는. 나도 몰아보고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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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한가운데 밸리 댄스 공연장의 인종차별 댄서~
백인들만 좋아라하고, 아랍인들은 노골적으로 밀쳐낸다.
공연전 음악을 틀어놓으니.. 올라가서 신나게 막춤추는 아저씨들...
우리네 모습이랑 어찌그리 다를바 없는지
피식 한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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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크다보니, 시선을 많이 끈다.
로비에서 전문 사진가냐며, 자기네도 찍어달라던 직원들...
피부색 하고는~ㅋㅋㅋ 동질감 느껴질랑말랑 ㅋㅋ

2009/06/02 18:59 2009/06/02 18:59
분류없음 l 2009/06/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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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사진

2009/06/01 19:1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과감하게 월차 두개 써서 두바이를 다녀왔다.
애초 목적은 슈퍼카 투어였으나..
보배드림에 올라오는 사진처럼 발에 채이는게 슈퍼카인 동네는 아니다.
차라리 압구정이 훨씬 호화로운 느낌.
아마도 좋은차가 모이는 동네가 따로있지 않았을까 하는..


도시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버즈 알 아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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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주변의 해변가가 환상적인...
투어 사장님의 기념사진찍고 순간이동 신공덕에 발한번 못담가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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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어있어
이렇게 근처에서 사진찍는데에 만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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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건설중인 '버즈두바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데,
첨탑높이도 기록에 포함되나?
주변에 죄다 공사중이라 볼거없다고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는 투어 사장님~-_-;
수박겉핥기진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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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관통하는 '크릭'이라는 강같은 바다.
어떤곳은 호화유람선이 정박한 멋진 항구,
어떤곳은 무역선들이 바글바글한 서민형 항구..
빈부격차가 확연히 느껴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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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사막사파리 투어~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과 모래언덕을
모하비 스런 차량으로 마구 질주한다.
주행시험로의 뱅크진입할때처럼, 모래언덕에선 차가 거의 옆으로 서서 달리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시트 뒤에 경고문이 붙어있다.
오바이트하면 벌금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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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만열고 나가면 바로 찜질방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호텔주변 사진좀 찍는답시고, 잠깐 산책했는데,
살이 지글지글 타는 느낌이라, 그리 오래걷질 못한다.
여름엔 더하다는데...
이런데서 어떻게 사는지...
그래선가? 흰색차가 대부분이다.
어쩌면, 종교적 영향일지도...

막연히 머리속에 그렸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도시

귀국비행기에서 고추장 두개받아 비벼먹은 비빔밥에
속이 뻥뚫리는 느낌이다.



2009/06/01 09:50 2009/06/01 09:50
photoes/travel l 2009/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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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do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조쿠나 두바이. 친구가 여기근처 살았었는데
    매일 공사중이라고 놀러오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남아요 ^^

    2009/06/01 17:36
  2. gamh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로벌 친구들이 많네요~ ㅎㅎ

    2009/06/02 10:27

프로젝트 후 근 한달여만의 주말휴식..

유효기간이 만료되어가는 쿠폰이있어서,
집근처 크라제버거로~
담번엔 이태원에 맛있다는 햄버거 집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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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햄버거 치곤 적잖이 부담스런 가격인데..
양파튀김이 들어간 이 메뉴는 맘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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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쿠폰신공으로 공짜인 젤루비싼버거.. ^^
결혼 후 외식을 자제하다보니
버거하나도 호사스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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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소화도 시킬겸.. 가로수길 산책..
결혼 후, 이런 소소한 일상이 너무 좋아졌다.

2009/05/22 10:39 2009/05/22 10:39
photoes/snap l 2009/05/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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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집에서 먹는 토마토 샐러드에 함께나오던 리코타치즈를
직접 만들어봤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쉽게 잘들 설명해 놔서
어렵지 않게 성공~
콤콤하기보단,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강해서
토마토랑 양상추와의 궁합이 그만이라는...
샐러드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내가 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맛~!
결혼 후 이것저것, 꼬물꼬물 만들어 먹는맛이 쏠쏠하다.
2009/05/22 10:33 2009/05/22 10:33
분류없음 l 2009/05/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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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책상이 흔들거린다.
타이핑만 해도 모니터가 아른아른...-_-
가격대가 싸다보니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계속 그렇게 쓰자니... 참기힘들고...
생겨버린 미련에 사이트를 뒤적이다보니
완전 멋진 허먼밀러의 책상~'o'
딱 봐도 수작업이 많아보이게 생긴것이
가격이 허걱스러울것은 안봐도 비디오...

그래서 요새 자동차 스케치구석구석에 책상디자인이 하나둘 끼워져있다. ㅋㅋ
하나 만들어볼까?
이놈의 광범위한 디자인 욕심은 끝이 없다.
필립스탁마냥.. 이것저것 다 해보고픈...

사람사이엔 그래선 안되지만, 디자인에있어 잠시의 외도는 신선한 리프레쉬~!



2009/05/12 18:34 2009/05/12 18:34
분류없음 l 2009/05/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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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그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잘 들어갔나 몰것네... 나 오늘 하루죙일 술이 안깨네...

    2009/05/21 15:25
  2. gamh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못일어날뻔했다. ㅎㅎ
    이제 정말 나이 먹었나봐~ㅠㅠ

    2009/05/21 16:09
  3. borado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상만들면 제꺼도 하나 부탁요. ^-^

    2009/05/26 07:56
    • gamhi 2009/05/28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자이너를 믿어주시는 겁니까?
      ㅎㅎ
      언제나 만들게될런지 기약할 수 없음.

  4. borado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짱 센스를 믿는거죠. ^-^

    2009/06/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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